'손흥민 이탈' 토트넘, 다가오는 2월 '완전체 가능'

'풋볼 런던', 손흥민X히샬리송X쿨루셉스키 공격 조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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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 베스트 라인업은 어떻게 될까.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지난 라운드 토트넘은 번리, 맨시티는 허더즈필드를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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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와 잉글랜드 FA컵 가운데 토트넘이 현실적으로 노려볼 수 있는 대회는 아무래도 잉글랜드 FA컵이다. 그만큼 맨시티와 맞대결은 최악에 가깝다.

'맨시티 킬러' 손흥민 부재가 치명적이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여러 클럽 중에서도 특히 맨시티에 강했다. 모든 대회를 합쳐 18차례 상대해 공격포인트 12개(8골 4도움)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있었던 리그 14라운드 맞대결 당시에도 전반전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전 지오바니 로 셀소 동점골을 도왔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전력에서 이탈한 손흥민. 토트넘은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다른 공격수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손흥민,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돌아오기까지 아직 시간이 필요한 토트넘. 영국 '풋볼 런던'은 세 선수가 복귀하고 토트넘이 꺼낼 베스트 라인업을 전망했다.

4-3-3 포메이션 아래 쓰리톱은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지목됐다. 토트넘 입단 이후 부진에 빠졌던 히샬리송이 최근 부활해 찬사를 받고 있다.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제임스 매디슨이 포함됐다. 4백은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토트넘은 여전히 타이틀 경쟁을 포기하지 않았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정말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잘 버텼다. 약간 좌절했지만 여전히 그곳(우승 경쟁)에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지만 시즌 초반보다 강해지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클럽 중 하나인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대한민국을 아시아 챔피언으로 이끈 다음, 토트넘에 복귀해 다시 동료들을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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