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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통산 8골이 택도 없는 가격 '852억'...이게 다 맨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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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는 아르만도 브로야에게 믿지 못할 가격을 책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간) "첼시는 브로야에게 5,000만 파운드(약 852억 원)를 책정했다. 첼시는 브로야를 향한 제안을 기꺼이 들을 것이다. 브로야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풀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어느 누간이 첼시가 평가한 가치에 근접할 수 있을지를 두고 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브로야는 2001년생 스트라이커다. 첼시에서 오랫동안 성장해서 1군까지 진입한 성골 유스 케이스다. 브로야는 2020-21시즌 네덜란드 리그 비테세로 임대를 떠나서 리그 10골을 넣는 등 잠재력을 보여줬다. 2021-22시즌 사우샘프턴에서도 32경기 6골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2-23시즌부터는 첼시 1군에서 활약하게 됐는데 그 후로는 성적이 좋지 못하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1골, 2023-24시즌에도 리그 1골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통산 58경기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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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에서의 활약까지는 좋았지만 2022-23시즌 도중에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됐다.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과거에 보여줬던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 그런데도 첼시는 5000만 파운드라는 매우 높은 금액을 브로야에게 붙였다.

첼시가 아무런 이유 없이 브로야에게 비싼 이적료를 책정한 건 아니었다.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브로야를 평가할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호일룬을 데려오면서 7,200만 파운드(약 1,226억 원)를 지출했던 걸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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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룬은 이탈리아 세리에A 통산 32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한 뒤에 맨유로 입성했다. 스트라이커가 급했던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안목만 믿고, 호일룬을 덜컥 구매했다. 아직 빅리그에서 확실한 성공을 거둔 적이 없었던 호일룬은 맨유 이적 후 25경기 7골 1도움으로 부진하고 있다.

첼시는 호일룬의 가격이 7,200만 파운드였기에 브로야도 5,000만 파운드까지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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