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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케이뱅크 "연내 상장 목표"…기업가치 얼마나 인정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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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IPO 재추진…"도약하는 기회 될 것"

더팩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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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윤정원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상장을 철회한 지 1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케이뱅크가 기업가치로 얼마를 인정받을지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19일 케이뱅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정감사인 신청과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9월 2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준비를 했다. 당시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JP모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고, 공동 주관사로는 삼성증권을 택했다.

그러나 케이뱅크는 증권신고서 제출 마감 기한을 닷새 앞둔 지난해 2월 2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 주요국의 긴축 통화정책 등으로 시장 상황과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케이뱅크는 IPO 재추진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포부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IPO는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또 한 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 여신은 13조8400억 원, 수신은 19조600억 원, 고객은 953만 명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382억 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KT 계열사인 BC카드(지분율 69.54%)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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