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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키어런 트리피어가 바이에른 뮌헨행에 근접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트리피어는 뮌헨과 구두 합의를 완료했다. 뮌헨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컨택 중이다. 뮌헨은 여전히 노르디 무키엘레 임대 영입을 선호하지만, 거래가 실패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뮌헨은 트리피어 영입을 논의하기 위해 뉴캐슬에 접근했다. 임대 이적이 아닌 완전 영입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합의는 완료되지 않았고, 협상 중이다. 트리피어는 구단이 이적료에 합의할 경우 뮌헨 이적에 관심 있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뮌헨은 올 시즌 내내 라이트백에 고민이 많았다.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해당 포지션에 뛰고 있지만, 투헬 감독은 신뢰하지 않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를 라이트백으로 세우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라이트백을 물색 중이다. 타깃은 트리피어다.
트리피어는 2022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30대 중반을 향하는 나이였지만, 트리피어는 곧바로 프리미어리그(PL) 최고 라이트백으로 영향을 미쳤다. 특히 2022-23시즌엔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계속해서 거론되며 찬사를 받기도 했다.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지난 시즌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15라운드에서부터 흔들렸다. 트리피어는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드와이트 맥닐에게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지난해 12월 토트넘 훗스퍼와의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을 전혀 제어하지 못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트리피어는 좌측 윙포워드로 나선 손흥민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두 번이나 패했고, 손흥민은 트리피어를 제치고 리그 3, 4호 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토트넘은 뉴캐슬에 4-1로 대승을 거뒀다.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뮌헨은 무키엘레 영입에 실패한다면 트리피어로 대체할 계획이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PSG) 입장에서 아슈라프 하키미가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를 대비해 2번째 옵션인 무키엘레를 마냥 내주기 쉽지 않다. 만약 뮌헨이 트리피어 영입에 성공한다면 과거 토트넘 시절 함께 했던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재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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