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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지오바니 로 셀소(27‧토트넘 훗스퍼)가 '엔제볼'에 푹 빠진 듯하다. 이제는 이적을 요청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이 있어도 말이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로 셀소와 관련해서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지만, 토트넘 보드진은 낮은 수준의 제안만 받았다고 느낀다. 임대 조건과 임금 구조에 있어 토트넘이 원하는 수준에 훨씬 못 미쳤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로 셀소는 출전 횟수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축구를 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 셀소는 토트넘 입단 이래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줄곧 주전과 거리가 멀었다. 2020-21시즌에 1,525분에 그쳤으며, 2021-22시즌 전반기에는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를 거의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후반기를 통해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으며, 2022-23시즌에도 비야레알로 한 시즌 더 임대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강하게 났다. 복수 매체는 "로 셀소가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라고 밝히면서 나폴리, 바르셀로나, 아스톤 빌라 등이 거론됐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경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열렬히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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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끝내 잔류했고, 그 결정이 '터닝포인트'가 됐다. 로 셀소는 초반에 마찬가지로 잘 출전하지 못하다가 주전 제임스 메디슨의 장기 부상으로 기회를 잡게 됐다. 그리고 놀라운 활약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로 셀소는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으며 본머스전에서는 멀티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확실히 경기 영향력이 컸다.
그러고 나서 최근에 부상을 입었는데,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에 따르면 내달 1일 브렌트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로 셀소의 복귀는 분명 좋은 소식이다.
1월 이적시장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다시 접근했다. 그리고 토트넘과 임대 협상을 벌였는데, 시원치 않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임대 조건과 임금 구조가 토트넘 보드진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예전의 로 셀소였다면 임대를 보내달라고 요구했을 것. 그러나 로 셀소는 현재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고 있기에 그럴 일은 없어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조건을 대폭 상향하면 모르겠지만, 이대로라면 잔류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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