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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현장영상+] '강성희 퇴장' 언급한 국회의장 "대통령 경호처의 과도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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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늘(25일) 국회 본회의 시작 직후,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차석 행사에서 강제로 퇴장당한 사건에 대해 대통령 경호처의 과도한 대응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회의에 앞서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8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과 대통령 경호처 경호원들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입니다. 대통령 경호원들의 이와 같은 과도한 대응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와 정부는 국정 운영의 파트너인데도 서로를 배타적으로 적대하는 정치 문화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국회도 정부에 대한 예의가 필요하고 정부도 국회에 대한 존중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여와 야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본회의장에서는 피케팅이나 야유, 함성을 자제하기로 합의한 절제와 관용의 정신을 되살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품격있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