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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볼턴 "트럼프 재선 시 북한과 무모한 핵협상 시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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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임기 초에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무모한 협상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자신의 회고록에 새로 쓴 18쪽 분량의 서문에서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고 말한 트럼프가 김정은과 접촉을 재개했을 때 느낄 행복감을 상상해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평양에 너무 많은 양보를 하려고 했다며 두 번째 임기 초반에 다시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핵 프로그램에 대한 무모한 협상은 일본과 한국을 더 소원하게 만들 거라며 최근 중국·러시아 간 관계 축에서 북한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지만 트럼프와 김정은의 재결합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트럼프는 현재까지도 타이완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타이완과 중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은 트럼프 행정부 2기 때 진짜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중국이 타이완을 물리적으로 침공하지는 않겠지만 해군이 타이완을 봉쇄하고 근처 섬을 점령해 중국의 실행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타이완의 몰락은 거의 모든 남중국해에 대한 병합 주장을 최종화할 수 있도록 중국을 격려하게 될 것이라며 남중국해를 통한 일본, 한국 등의 무역이 중국의 통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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