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우리은행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프로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메인 스폰서 계약을 2025년까지 2년간 연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종로구 롤파크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이스포츠 후원 협약식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과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우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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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전날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우리은행과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다음 달부터 LCK 및 VCT 퍼시픽 팬들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 금융권 최초로 LCK 타이틀 후원사를 맡았고, ‘우리WON뱅킹 고등 LoL 리그’를 통해 신인 발굴에도 나섰다. 지난해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 국가대표팀 후원을 맡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신흥 e스포츠 종목 ‘발로란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e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폰서 계약도 체결했다. 발로란트는 10대∼20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게임이다.

조혁진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대표는 “LoL 팬뿐만 아니라 발로란트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e스포츠가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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