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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6G 주도권 전쟁

정부, 6G·오픈랜 인재 양성에 600억 투입…수행기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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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에 450억·오픈랜 인재에 150억

2029년까지 6년간 진행…해외 기관과 공동연구 지원

뉴시스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본격 착수 예정인 '차세대 통신·클라우드 리더십 구축 사업', '오픈랜(Open-RAN) 인력 양성 프로그램' 세부 과제와 수행기관을 선정하는 공모 절차를 지난 5일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본격 착수 예정인 '차세대 통신·클라우드 리더십 구축 사업', '오픈랜(Open-RAN) 인력 양성 프로그램' 세부 과제와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차세대 통신·클라우드 리더십 구축 사업은 6G 등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핵심인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진행한다.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학과 통신·클라우드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총 4개 과제에 총 450억원(올해 2개 착수)을 투자한다.

오픈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다양한 제조사 장비를 상호 연동하는 오픈랜 신기술 기반 네트워크 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다. 네트워크 기술 교육·연구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학(원)과 오픈랜 기반 시험망을 보유한 해외 선도대학 간 협력으로 실전형 오픈랜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2개 과제에 총 150억원(과제당 75억원)을 지원한다.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국내 대학(원)은 해외 선도기관(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국내 석·박사생을 해외 기관에 최소 6개월 이상 파견하고 해외 교수 지도를 받아 우수 논문을 공동 작성하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과제 공모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실제 수요자인 산업계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 과제 선정, 공동연구 주제 선정 과정에 네트워크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성과교류회를 매년 열어 연구 결과물 활용과 산업화 가능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네트워크 기술 패권 경쟁을 선도하고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과 우수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6G·오픈랜 등 우리나라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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