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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웨덴 원더키드' 합류에 "웰컴 투 토트넘" 문자…베리발은 '행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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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웨덴 원더키드' 루카스 베리발(18)을 영입했다. 그리고 베리발의 영입이 확정되자, '캡틴' 손흥민이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유르고덴스 스포츠 코디네이터 피터 키스팔루디와의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키스팔루디는 베리발에 대해 "베리발은 환상적인 사람이다. 개방적이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경기장에 나서면 위너가 된다. 이기는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으며, 가장 큰 장점은 기술이다. 베리발의 기술은 별 다섯 개이고, 경기 지능 역시 대단하다. 앞으로 2년만 더 주면 유럽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베리발은 토트넘과 바르셀로나를 두고 저울질을 했고, 끝내 토트넘을 선택했다. 이와 관련해서 키스팔루디는 "정말 어려운 선택이었다. 베리발이 이미 바르셀로나와 계약했다거나 거의 끝났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결코 사실이 아니었다. 나는 베리발이 토트넘을 정말 좋아하고, 프리미어리그를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사람들에게 바르셀로나와 계약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큰 역할을 했다. 쿨루셉스키는 일주일 전 베리발을 훈련장에서 만나 10분~15분간 대화를 나눴다. 더불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베리발에게 '나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를 좋아하며, 여기서 열심히 노력하면 출전 기회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 감독이 18세 선수에게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베리발이 토트넘과 계약하자 아시안컵이 진행되는 곳에서 문자를 보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온 걸 환영한다'고 했고, 베리발은 이에 정말 기뻐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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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발은 유망한 미드필더 자원으로 브롬마포이카르나를 거쳐 유르고덴스에서 뛰었다. 앞서 언급된 키스팔루디는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베리발의 코치이자 아카데미 디렉터로 있었다. 키스팔루디는 이후 2022년 9월에 유르고덴스로 옮겼고, 베리발도 추후 유르고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베리발은 영국 '가디언'이 선정하는 넥스트 제네레이션 60인에 포함됐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복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했다. 토트넘,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인터밀란, 유벤투스,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약 15개 클럽이 달라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가장 적극적이었던 것은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였고, 토트넘이 엄청난 구애 끝에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복수 매체는 토트넘이 제안한 연봉, 가족과 에이전트를 향한 리베이트 약속,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매력,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과 관련 시설, 쿨루셉스키의 설득 등이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베리발이 토트넘행이 확정되자, '주장' 손흥민도 환영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은 베리발이 영입될 당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카타르에 있었다. 바쁜 와중에도 "Welcome to Tottenham"이라며 신입생을 챙겼다. 이에 베리발은 굉장히 들뜬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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