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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1월 FOMC 의사록 소화하며 상승…WTI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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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FOMC 의사록 “연준 위원, 금리 정점에 동의”
현재로서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유력
미국 중동 특사, 인질·휴전 협상 위해 카이로 향해




이투데이

7월 13일 미국 유타주 뒤센 남부 분지에서 펌프잭들이 석유를 추출하고 있다. 뒤센(미국)/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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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소화하며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7달러(1.13%) 오른 배럴당 77.9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79달러(0.96%) 상승한 배럴당 83.13달러로 집계됐다.

1월 의사록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금리가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데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유가가 올랐다.

다만 대부분의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를 인하해서는 안 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 인하 시점도 미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3월과 5월 회의를 건너뛰고 6월에야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로 93.5%를 제시했다. 6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70.9%로 집계됐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도 이어지고 있다. 브렛 맥거크 미국 정부 중동 특사는 이날 카이로에 도착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는 대가로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투데이/전아현 기자 (cah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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