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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형 조금만 기다려!' SON 특급 도우미, SNS에 복귀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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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페드로 포로가 복귀를 암시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포로는 지난 주말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 그는 토트넘 훗스퍼에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포로는 자신의 SNS에 '곧 돌아온다'라는 말과 함께 운동 중인 영상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에서 포로는 각종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몸이 한결 가벼워 보였고, 복귀가 임박한 선수의 모습이었다.

복귀 기간도 충분하다. 24일 예정되어있던 토트넘과 첼시의 PL 26라운드는 연기되었다. 첼시가 26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3월 3일로 결정됐다. 울버햄튼전 이후 2주 간의 꿀맛 같은 휴식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울버햄튼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지난해 11월 울버햄튼 원정을 떠났을 때 극장 승리를 허용했기에 설욕이 필수적이었지만, 이번에도 패배하고 말았다.

포로의 공백이 치명적이었다. 포로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의 수비를 이끌었다. 제임스 매디슨이 시즌 중반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정확한 킥으로 세트피스 키커를 담당했고, 토트넘은 코너킥이나 프리킥 상황에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공격적인 면에서도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빠른 발로 뒷공간을 내주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수비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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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가 없으니 토트넘은 페드로 네투의 카운터 어택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울버햄튼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막지 못했다. 포로를 대신해 들어온 에메르송 로얄이 네투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빌드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턴오버가 많았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로얄에게 수비진 4명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하지만 포로가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면서, 토트넘은 정상적인 라인업으로 3월을 맞이하게 됐다. 손흥민도 침묵을 깰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울버햄튼전 침묵했다.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좀처럼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고,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옮겨도 달라지지 않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팀 내 최저평점인 6.04점을 부여했다.

포로와 손흥민의 궁합은 아주 좋다. 포로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와 장거리 패스는 손흥민의 침투에 안성맞춤이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뛰어 들어가는 손흥민과 알맞게 떨어지는 포로의 패스는 상대 골문을 위협한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할 때, 포로도 도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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