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1 (금)

이슈 국제유가 흐름

[상보] 국제유가, 미 연준 조기금리 인하 전망 후퇴에 하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석유굴착장치 펌프잭. 로이터통신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12달러(2.7%) 하락한 배럴당 76.4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2.05달러(2.5%) 내린 배럴당 81.62달러로 집계됐다.

WTI는 이번 주에만 3% 이상, 브렌트유는 약 2%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이 조기 금리 인하에 신중한 발언을 잇따라 하면서 하락 압력을 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이른 금리 인하로 미국 경기와 원유 수요가 뒷받침될 것이라는 기대를 후퇴시켰다는 것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전일 강연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최소한 몇 달 더 더 연기해야 한다”면서 “금리 인하 개시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도 전날 마감 후 연설에서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데 더 확신을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지난해 7월부터 정책금리를 5.25~5.5% 범위로 유지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인사들은 정책을 완화하기 위해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투데이/이진영 기자 (mint@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