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승격으로 민간인 전문가 임용
"대중성·세계성 확보한 작품 제작할 것"
유영대 전북도립국악원 신임 원장. (사진=전북특별자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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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도립국악원장에 유영대 전 국악방송 사장을 임용했다고 전했다. 오는 29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전북 남원 출신의 유영대 신임 원장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한국학과 교수를 지낸 국문학자이며 현재 명예교수이다.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판소리학회 회장, 국악방송 사장 등을 역임했다.
전북도립국악원은 1986년 초대 원장이 부임 이후 전북도에서 파견한 서기관이 원장을 맡아왔다. 전북이 특별자치도로 승격함에 따라 도립국악원의 위상 변화와 K컬처에 대한 국내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민간인 전문가로 원장을 임용했다.
유영대 신임 원장은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제작한 작품이 대중성과 세계성을 아울러 확보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를 위해 국악원 소속단체의 합리적인 운영, 전북지역 소재의 국악 콘텐츠 개발, 국악원 공연 작품 브랜드화, 전통예술자료의 아카이브화 등으로 국악원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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