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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탈 팰리스 에베레치 에제가 맨체스터 시티를 선호한다.
에제는 팰리스에서 뛰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1998년생인 그는 박지성이 뛰었던 것으로 잘 알려진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의 인연을 마치고 2020년 팰리스에 합류했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46경기 14골 8도움이라는 대단한 기록으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게 됐다.
PL 무대에서도 에제는 나름대로 괜찮은 활약을 했다. 이적 첫해 리그 34경기에 출전하며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비록 다음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해 6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시 다졌다.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괜찮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팀 성적은 13위로 그다지 좋지 않지만, 에제만큼은 준수한 활약을 펼쳐 빅클럽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평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Fotmob'에 따르면, 에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팀 내 평균 평점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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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PL의 메가 클럽들도 관심을 보인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주요 영입으로 에제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백업 선수로 활용하려는 모양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많은 대회를 치러야 한다. 이번 시즌을 4위 안에 들어 마치게 된다면, 리그와 FA컵, 풋볼리그컵(EFL컵), 유럽대항전 일정까지 소화할 전망이다.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뎁스는 두꺼울수록 좋다.
하지만 에제 본인은 토트넘을 선호하지 않는다. 매체는 이어 "에제는 현재 맨시티 이적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보다는 맨시티 이적을 원한다는 것이다.
이적 협상에서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대체자까지 선정했다. 영국 '더 선'은 29일 "에제는 현재 토트넘보다 맨시티 이적에 더 많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페드로 네투를 대안으로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서 라두 드라구신, 티모 베르너 등을 영입했고, 잉여 자원인 에릭 다이어 등을 내보낸 토트넘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 이후 활발한 이적시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이 끝나고 영입할 선수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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