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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이 튀르키예와 네덜란드 이중국적자 측면 수비수에게 관심을 두고 움직이는 모양이다.
영국 인터넷 매체 '팀 토크' 등 복수의 언론은 2일(한국시간) '오른발잡이 왼쪽 측면 수비수인 페르디 카디오글루(페네르바체)를 아스널이 관찰 중이다. 경기마다 스카우트가 기량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3일 예정된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8라운드 하타이스로프전에도 스카우트가 직접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카디오글루는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다. 네이메헌(네덜란드)을 통해 성인 무대도 데뷔했다. 2018년 여름 페네르바체로 이적했고 꾸준히 경기 경험을 쌓고 있다.
2022년 튀르키예 성인 대표팀을 선택했고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등을 소화 중이다.
성장을 거듭하자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전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가 먼저 살펴봤다고 한다. 나폴리는 마티아스 올리베라와 마리오 루이가 경쟁 중이다. 그러나 루이가 30대에 접어 들어 1999년생인 카디오글루에게 투자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페네르바체가 그냥 있을 이유가 없다. 선수 장사라면 기막히게 한다는 점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6월까지 계약이라 바이아웃이 상당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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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점이 있다. 수페르리가에서 빅리그로 간 경우가 지난해 여름에 있었다. 샤샤 보이(바이에른 뮌헨)가 그렇다. 3,000만 유로(약 434억 원)에 이적했다. 같은 측면 수비수라는 점에서 페네르바체가 최소 3,000만 유로부터 이적료를 시작할 것으로 예된다.
해당 금액은 아스널이 수비수에 투자한 금액 중에는 높은 편이다. 벤자민 화이트, 슈크란 무스타피, 율리한 팀베르, 올렉산다르 진첸코 등이 그렇다.
측면 수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영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키어런 티어니를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 보낸 뒤에는 더 그렇다. 카디오글루라면 적격이라는 평가다. 동시에 측면 미드필더로도 활용 가능한 효율성까지 있다.
만약 그가 아스널에 입성한다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옐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등을 막는 임무를 부여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그는 36경기에 나선 카디오글루는 28경기를 왼쪽 측면 수비수, 8경기를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었다. 2골 3도움으로 공격 가담 능력도 좋다. 아스널의 가슴이 뛰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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