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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1부 리그의 벽은 높았다. 2부 리그에서 이번 시즌 합류한 세 팀이 강등이라는 같은 걱정을 하고 있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강등 싸움: 누가 남을까?'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글에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강등될 수 있는 팀들의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총 7팀이 이름을 올렸고 그중 3팀이 압도적인 확률을 자랑했다. 바로 이번 시즌 승격한 셰필드 유나이티드, 번리, 루턴 타운이다.
셰필드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강등 이후 2년 만에 다시 복귀했다. 리그 9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팬들은 다시 한번 셰필드의 '돌풍'을 기대했다.
하지만 리그 최하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강등 확률은 99.5%다. 리그 첫 10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또한 리그 최소 득점과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중간에 폴 해킹바텀 감독을 경질하고 크리스 와일더 감독을 선임하며 반전을 꿈꿨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잔류를 위해서는 말 그대로 '마법' 같은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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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는 2021-22시즌 강등 이후 곧바로 승격에 성공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새로 선임했고, 그는 기존의 투박했던 팀컬러를 세련된 패스플레이로 바꿔 놨고 리그 1위에 올랐다. '은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향이 커 보였다. PL로 올라가며 사제간의 맞대결에도 많은 이목이 쏠렸다.
현재는 강등 걱정을 하고 있다. 확률은 99.3%다. 최하위와 승점은 14점으로 같고, 최소 득점과 최다 실점도 셰필드 바로 다음이다. 번리는 콤파니 감독과 장기적인 계획을 꿈꾸고 있어 당장 경질 카드를 쓸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다시 2부리그로 떨어지는 것은 피하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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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만에 PL에 복귀한 루턴은 앞서 언급한 두 팀에 비해 아직은 희망적이다. 현재 18위로 잔류가 가능한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와는 승점 3점 차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강등권을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강등 확률은 75%다. 득점에 비해 실점이 많다. 14일 열린 본머스와의 PL 28라운드에서 전반에 3골을 넣었지만, 후반 4골을 허용하며 3-4 패배했다. 실점 수를 줄이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PL에서 보기는 힘들 것이다.
나머지 4팀은 크리스탈 팰리스, 브렌트포드, 에버턴, 노팅엄이다. 노팅엄의 강등 확률은 15%고, 나머지 팀은 한 자릿수다. 네 팀이 시즌 마지막에 강등권에 있는 경우의 수도 있지만 현재 20, 19, 18위의 강등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과연 시즌 마지막에 웃게 될 팀은 어느 팀일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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