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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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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비례정당 38개...투표지 길이 51.7cm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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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이어 최장 투표용지...투표 분류기 사용 불가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투표 용지가 최대 51.7cm로 역대 최장 길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대 총선 때는 48.1c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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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보안자문위원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이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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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한 정당은 총 38개다. 선관위가 이들 정당의 등록을 모두 인정하면 21대 총선 당시 등록 정당 35개를 넘어서 역대 최장 길이의 비례 투표용지가 탄생한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투표지 분류기는 정당 수 34개까지(투표지 길이 46.9cm 이하)만 사용할 수 있다. 4년 전 총선 때도 투표지 길이가 너무 길어 비례 투표지는 모두 수개표를 했는데, 이번 총선에도 수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례 투표지의 맨 첫번째 칸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기호 3번)이 차지했다. 정당 기호는 후보 등록 마감일에 정해지는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비례 후보를 내지 않아 3번부터 첫 순서에 놓인다.

두 번째 칸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번으로 자리를 차지했고, 5번 녹색정의당, 6번 새로운미래, 7번 개혁신당, 8번 자유통일당, 9번 조국혁신당 순으로 기재된다.

지역구 투표용지인 전국 통일 기호는 원내 1당인 민주당(142석)이 1번을, 국민의힘(101석)으로 2번을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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