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하나, 케이뱅크 참여의사 밝혀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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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시중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 통합앱인 '모니모' 키우기에 나선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은행과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에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앱인 모니모와의 제휴를 제안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모니모의 리워드인 '모니머니'를 은행과 제휴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각 은행에서 낸 아이디어를 검토해 최종 제휴 은행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22년 네이버파이낸셜이 하나은행과 함께 선보인 '페이머니 통장'과 비슷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머니 통장'은 네이버페이 이용자들이 금액을 충전하면 이 돈이 하나은행 계좌에 보관돼 이자도 주어지는 서비스로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바 있다.
제안을 받은 4대은행과 케이뱅크 가운데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케이뱅크는 참여를 결정하고 26일 이뤄지는 프리젠테이션에 참여한다. 이르면 27일 입찰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신한, 우리은행은 이번 협력 제안에 응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올해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는 신한금융지주 통합 앱인 '슈퍼쏠(SOL)'에 역량을 집중시키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참여를 검토했지만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이유 등으로 불참했다.
한편 모니모는 삼성 계열 금융사가 모여 만든 슈퍼앱으로 지난 2022년 4월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기준 모니모의 월간활성고객(MAU)는 300만명에 육박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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