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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렇게 겸손한 선수가 있었나.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루턴 타운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16승 5무 7패(승점 53)로 리그 5위에, 루턴 타운은 5승 7무 17패(승점 22)로 리그 17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기록이 다시 조명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1골 2도움을 적립하며 팀의 4-0 대승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빌라전 득점으로 역대 토트넘 최다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의 뒤를 이어 클리프 존스(159골)과 동률을 이루며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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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빌라전 득점으로 PL 통산 117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22위 스티븐 제라드와의 득점 격차를 단 3골 차이로 좁히게 됐다. 또한 손흥민이 올 시즌 4골을 더 추가하게 된다면 121골을 기록한 로멜루 루카쿠, 라힘 스털링과 함께 역대 PL 통산 득점 20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2도움을 적립하며 PL 통산 60호 도움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기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피터 크라우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앤드 로버트슨와 함께 58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스튜어트 다우닝, 스티브 맥매너먼이 기록한 59도움까지 뛰어 넘고 역대 PL 통산 도움 단독 2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3위 리야드 마레즈와의 격차는 1도움 차이다. 또한 손흥민이 올 시즌 3도움을 더 추가하게 된다면 20위권 안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계속해서 대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지만, 손흥민은 개인보다 팀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29일 영국 유튜브 채널 'Beanyman Sports'에 출연해 "토트넘 역대 득점 3위와 50골 차이의 포지션은 매우 큰 영광이다. 내가 25살이었다면...내가 25이라면(웃음). 나는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적인 기록보다 팀이 성공하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개인보다 팀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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