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2일 오전 6시 56분쯤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 해안보안청은 오전 7시 4분에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이미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북한이 동해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로 보면, 지난 1월 14일과 3월 18일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3월 18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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