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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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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속에서 즐기는 국악…남원 요천에서 4∼5일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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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남원 요천 따라 만개한 벚꽃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만개한 벚꽃 속에서 국악을 즐기는 '벚꽃 음악회'를 오는 4∼5일 오후 7시 광한루원 앞 요천 특설무대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남원시립국악단이 2시간 동안 판소리, 민요, 국악가요, 국악 관현악 등을 선사한다.

행사장인 요천 일원은 1천3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벚꽃 터널을 이루며 요천 강물, 광한루원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곳으로 최근 벚꽃이 만개했다.

남원시립국악원은 다음 달부터는 광한루원으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상설 공연을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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