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시와 투자협약, 6월 제조공장 완공…"의생명산업 허브로"
김해에 제조공장을 짓는 유주케어 |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인 부산 유주케어가 오는 6월 김해시 주촌이지산업단지(의료클러스터)에 제조공장을 완공해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와 유주케어는 지난해 3월 투자협약을 통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인제대 의생명 강소특구 인접지인 김해 이지산업단지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김해 이지산단에 들어설 회사는 4천㎡ 규모로, 의료기기·의약품 품질관리기준(GMP) 제조공장이다.
유주케어는 기존 생체 삽입형 의료용품·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전문기업에서 세포 유전자 치료제 전문의약품 제조기업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김해시가 설립한 의생명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산업부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당시 100% 수입에 의존하던 '창상 및 화상 드레싱 제거 스프레이 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에 큰 도움을 받았다.
이후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회사 성장을 위해 지속 지원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생태계를 조성 중인 김해시에 제조 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997년 부산에서 창업한 유주케어는 현재 전국 병의원 및 화상센터 네트워크를 구성해 인체 조직은행을 설립하고, 첨단 의료용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코 성형이나 코뼈가 부러졌을 때 코뼈가 정상적인 모양과 위치로 굳을 수 있도록 돕는 시트 타입의 외부 부목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봉합바늘, 봉합사, 인체조직, 상처 치료용 의료용구, 흉터 치료용 의료기구, 안면 임플란트, 보형물, 붕대 등의 생체 삽입형 의료용품을 취급하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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