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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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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기회 줘도 실패...맨유서 정말 못했는데 '놀랍게' 원하는 팀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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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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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대실패를 했어도 안토니 마르시알을 원하는 팀들이 있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마르시알을 원한다. 마르시알은 오랜 기간 인터밀란의 표적이었다. 올 시즌 종료 후 6월 자유계약영입으로 마르시알을 데려올 생각이다. 맨유에서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여러 방면으로 평가 중이다"고 전했다.

마르시알은 맨유 입단 9년차다.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올드 트래포드로 왔다. 패닉 바이로 비판을 들었는데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1골을 터트리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중앙과 좌측을 오가며 활약했고 감독이 바뀌어도 입지를 유지했다. 꾸준히 기회를 받았는데 첫 시즌만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아쉬움을 남기던 마르시알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을 뽑아냈다. 드디어 정점으로 올라가는 듯했으나 그게 끝이었다. 자리를 못 잡아 세비야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르시알을 1군 자원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에도 마르시알은 주로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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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9년 동안 기회를 줬지만 발전은 고사하고 퇴보를 해 맨유는 인내심을 잃었다. 당연하게도 재계약은 없다는 방침이다. 마르시알은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 1995년생인 마르시알을 원하는 팀이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졌는데 인터밀란이 관심을 드러냈다. 인터밀란은 맨유에서 대실패를 한 알렉시스 산체스, 헨리크 미키타리안, 마테오 다르미안 등을 영입한 바 있다.

마르시알이 1옵션은 아니다. 인터밀란은 포르투의 이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를 노리고 있다. 제노아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알베르트 구드문드손 영입도 고려 중이다. 구드문드손은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40억 원) 정도가 들 예정인데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인터밀란에는 부담이다. 재정이 비교적 풍부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구드문드손을 원한다.

현재로서는 공짜 영입이 가능한 타레미, 마르시알이 현실적이다. 마르시알도 원하나 맨유에서 보여준 게 너무 없기에 고민이 될 듯하다. 마르시알은 인터밀란과 더불어 페네르바체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 클럽들도 마르시알을 원한다는 놀라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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