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삼 남매와 함께 첫 등장
'슈퍼맨이 돌아왔다' 520회가 '너는 나의 봄이야' 편으로 꾸며졌다. 최민환은 삼 남매 재율 아윤 아린의 허전한 마음을 사랑으로 채웠다. KBS2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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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최민환이 삼 남매 재율 아윤 아린의 허전한 마음을 사랑으로 채웠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20회는 '너는 나의 봄이야' 편으로 꾸며졌다. 스튜디오에는 소유진을 비롯해 슈퍼맨 김준호 제이쓴 허니제이 최민환이 자리했다.
이날 방송에는 최민환과 삼 남매 재율 아윤 아린이 첫 등장했다. 지난해 율희와의 파경을 알렸던 최민환은 "이혼을 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되뇌었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삼 남매의 등교 준비에 나섰다. 5세 쌍둥이 딸 아윤 아린의 옷 고르기부터 머리 묶기까지 고난도 육아 코스를 해결했다. 최민환은 하트 모양 머리를 요청한 아린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동영상을 참고해 머리를 땋았다. 그러면서 "더 예쁘게 해주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돼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최민환은 수면 바지를 입은 채 아이들 등교까지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 옷 정리, 설거지 등을 쉬지 않고 챙겼다. 아윤 아린이 하원한 뒤에는 함께 액세서리 가게로 데이트에 나섰다.
김준호와 은우 정우는 먹방을 펼쳤다. 은우는 "돼지는 꿀꿀, 소는 음매, 정우는 응애"라며 부쩍 늘어난 표현력과 말솜씨를 과시했다. 또한 "은우는 안 울어. 형아는 안 울어요"라며 늠름한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찜기를 가리키며 "이거는 고구마 만드는 냄비. 옥수수도"라며 뛰어난 기억력까지 자랑했다. 은우는 동생 정우에게 쪽쪽이를 물려주고 포옹도 해주며 따뜻한 형의 모습을 보여줬다.
러브는 허니제이가 요리를 하는 동안 혼자 놀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허니제이가 러브와 함께 촬영장으로 출근한 가운데 이은지가 육아 도우미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은지는 "조카가 돌 때까지 우리 집에 있었다. 초점 책 보여주고 노래 불러줬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능숙하게 러브를 보는 것도 잠시, 허니제이가 자리를 비우자마자 울먹이는 러브의 모습에 당황했다. 이은지는 러브를 웃기기 위해 코미디언 10년 차의 노하우와 순발력을 총동원해 러브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이은지는 허니제이가 돌아오자마자 "진짜 큰일 날 뻔했어. 3초 뒤에 울음바다 될 뻔했어"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이은지와 시간을 보낸 러브를 보며 "러브가 엄마 껌딱지였는데, 나와서도 잘 노는 모습을 보니 컸구나 싶다"며 감격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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