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 정책 기조를 규제에서 인센티브로 바꾼 가운데 일회용품을 실제로 줄인 카페에 혜택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일회용품 줄인 가게'는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며 "지난해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에 참여한 매장은 평균 36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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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줄인 가게'는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인 카페에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매장에 규제를 적용하는 대신 마련됐다. '줄인 가게'는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고 선언하는 캠페인 '일회용품 줄여 가게' 신청 카페 중에서 선정된다.
'줄인 가게' 1호점은 올여름 선정될 예정이다. '줄인 가게'가 되면 기존 시행되고 있는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의 우선지원권을 받을 수 있다.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은 장례식장 등 일회용품이 많이 사용되는 사업장에 다회용기 및 식기세척기 구매 비용, 다회용기 세척서비스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받은 장례식장, 음식배달업체 등은 매장당 평균 360만원을 받았다. 올해도 이에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또 '줄인 가게'로 선정되면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대금리(0.1%p)를 적용받는다. '일회용품 줄인 가게' 지정서와 현판을 받고 자원순환실천플랫폼에 상호명이 노출돼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줄인 가게' 선정 방식은 '줄여 가게' 캠페인 참여과 '줄인가게' 사업 모두 신청한 카페 가운데 실제 일회용품을 상당량 줄인 매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회용기 보급지원 국고보조사업의 우선지원권과 보급지원금액은 관할 지자체의 예산 편성이나 소진 등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줄인 가게' 사업이 포함된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 예산은 지난해 대비 올해 늘어나는 등 혜택 지원을 통한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 방향은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에서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운영' 사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으로 3개월간 약 20만개의 일회용컵을 감축했다. 이에 힘입어 서울시, SKT, 행복커넥트 등 6개 민관 기관과 협력해 친환경 프로젝트를 이어나간다. 일회용컵 없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숏, 톨, 그란데 사이즈로 매장용 머그, 개인컵 및 다회용컵에 제공된다. 2021.11.05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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