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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은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rofessinal Footballers' Association=PFA)는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팬 선정 3월 이달의 선수 후보 6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PFA는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리버풀), 콜 팔머(첼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앙투안 세메뇨(본머스)가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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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다소 의문이다. 손흥민은 3월 한 달 동안 토트넘 훗스퍼에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3일 열렸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 43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당시 손흥민은 MOT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곧바로 이어진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는 '축구 도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왔고,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터트렸다. 여기에 더해 경기 종료 직전 티모 베르너의 득점을 도우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MOTM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0-3 패배를 당했지만, 지난 31일 열린 루턴 타운과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1-1로 팽팽한 흐름이 유지되던 후반 41분 귀중한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2-1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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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손흥민은 3월에만 4경기 3골 2도움, MOTM 2회, 3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활약에 PL 사무국이 선정하는 PL 3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로드리고 무니즈(풀럼), 벤 화이트(아스널), 그리고 PFA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이삭, 맥 앨리스터, 팔머, 세메뇨가 경쟁을 펼치게 됐다.

손흥민은 그동안 PFA 팬 선정 이달의 선수와는 거리가 멀었다. 손흥민은 PL 내에서 이미 2016년 9월과 2017년 4월, 2020년 10월, 2023년 9월 총 4차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지만, PFA 팬 선정 이달의 선수로는 2018년 1월 한 차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 9월 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을 당시, PFA 팬 선정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3월은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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