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김영호 "남북통신선, 재난발생시 북한에도 필요"…복원 촉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남북 핫라인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2일 "남북통신선은 재난 발생 시 소통 협의라는 차원에서 우리뿐 아니라 북한 주민에게도 필요하다"며 "북한에 하루빨리 남북통신선 복원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KBS라이프 채널 '재난안전 119'에 출연해 "전쟁 중인 국가도 핫라인을 설치해 비상시 재난에 대응하도록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4월 6일 마지막 통화 이후 판문점 내 남북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연락에 1년 넘게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남측으로 북한 주민의 시신이 넘어왔을 때나 북한 선박이 동해상에서 표류했을 때도 언론 발표나 유엔군사령부-북한 간 채널을 통해 북측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김 장관은 또 북한 내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정부가 인도적 지원을 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

그는 "몇 년 전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해 우리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도 있었는데 북한 재난과 관련한 문제는 (우리에게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북한 내 재난 사태 발생 시 사용할 예산을 정부가 확보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kik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