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고우석, 이번에도 2이닝 투구...2이닝 2K 1실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이날도 2이닝 투구에 도전했다.

고우석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의 왓어버거필드에서 열린 코퍼스 크리스티 훅스(휴스턴 애스트로스 더블A)와 원정경기 팀이 1-0으로 앞선 8회말 등판,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9회말 동점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 기록했다. 팀이 10회초 2득점하며 승리투수가 될 수도 있었으나, 10회말 3실점하며 3-4로 패하며 무산됐다.

매일경제

샌디에이고 고우석.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2일 경기에서 한 차례 2이닝 투구를 소화했던 그는 이날도 다시 한 번 2이닝 투구에 도전했다.

이번에도 첫 이닝은 좋았다. 8회 첫 타자 제레미 아로초를 루킹삼진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토미 사코 주니어, 퀸시 해밀턴을 모두 땅볼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단 11개의 공이 필요했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내친김에 마무리까지 도전했는데 뜻대로 풀리지는 않았다.

조던 브루어, 케네디 코로나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가 이어졌다.

콜린 바버를 맞아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방면 땅볼이 되며 1루 주자 한 명을 잡은 것에 만족해야했다.

이어 제이콥 멜튼을 상대로 다시 한 번 병살에 도전했지만, 2루수 야수선택이 되면서 주자가 모두 살았고,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졸지에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몰린 상황, 고우석은 롤란도 에스피노사를 헛스윙 삼진, C.J. 스텁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