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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제주포럼 내달 29∼31일…세계지도자 세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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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30여개 기관에서 전문가 등 4천여명 방문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제주포럼)의 세계지도자 세션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2년 만에 올해 다시 열린다.

연합뉴스

제주포럼서 연설하는 반기문
[연합뉴스 자료 사진]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다음 달 말 열리는 제주포럼 세계지도자 세션에 후쿠다 야스오(Fukuda Yasuo) 전 일본총리(91대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8대 사무총장), 까오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 등 전·현직 국가 정상, 국제·지역 기구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지도자 세션은 2020년까지 진행했다가 2021년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중단됐다.

제19회 제주포럼은 다음 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Datuk Dr Rebecca Fatima Sta Maria)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장, 유엔 정무평화구축국(UN DPPA), 미 평화연구소(USIP) 등 국내외 30여개 기관, 300여 명의 글로벌 리더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옌스 스톨 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아르미다 알리샤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사무총장은 영상으로 함께 한다.

도는 국내외 4천여명이 포럼 참관을 위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9일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중 지방외교 리더십' 특별세션에서 류 사오밍(Liu Xiaoming) 중국 하이난성장, 이케다 타케쿠니(Ikeda Takekuni) 일본 오키나와 부지사와 지방정부의 리더십을 조명하고,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대화를 나눈다.

30일에는 세계지도자 세션, 개회식 등이 있고 송민순·유명환·김성환·윤병세 전 외교 장관이 참석하는 세션이 진행된다.

이어 31일 '글로벌 협력을 위한 지방외교' 세션, 청년이 주도하는 세션 등이 이어진다.

제주도는 포럼 참여자 중 희망자에게 지역관광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포럼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철저하게 점검하며 세계 각국의 연사와 청중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포럼 참가 신청은 5월 24일까지 제주포럼 공식 누리집(www.jejuforum.or.kr)에서 사전 온라인 등록하면 된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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