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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공매도' 글로벌 투자은행 CS에 500억 원대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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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 CS가 불법 공매도 혐의로 500억 원대 과징금 부과를 통보받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CS 싱가포르 법인과 한국 법인 등 두 곳에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사전 통지서를 전달했습니다.

금감원은 내일(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투자은행에 대한 조사 상황과 적발 사례, 남은 절차도 함께 설명할 방침입니다.

금감원 공매도특별조사단은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14개 글로벌 투자은행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CS에만 500억 원대 과징금이 통지된 만큼 관련 조사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투자은행 10여 곳에 천억 원이 넘는 과징금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과징금 등 제재 수위는 금감원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됩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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