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우완 페디는 10일(한국시간)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팀이 3-2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내렸다.
에릭 페디가 시즌 3승을 거뒀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이날 상대 선발도 KBO리그 출신 외인이었다.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벤 라이블리가 클리블랜드 선발로 나왔다.
라이블리도 5 2/3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페디는 이날 평균 구속 90.2마일의 커터(34%) 88.3마일의 스플리터(32%) 93.1마일의 싱커(24%)를 주로 구사했다. 스위퍼는 단 7개만 던졌다.
클리블랜드 선발로 나온 라이블리도 잘던졌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상대 타자들이 50차례 스윙을 해 여기서 7개의 헛스윙이 나오는 등 헛스윙 유도는 많이 못했지만, 정타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범타 유도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다.
투구 수를 아끼면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조시 네일러, 데이빗 프라이, 윌 브레넌에게 연속 안타 허용하며 무사 만루에 몰린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의 승리까지 날아갈 수도 있는 위기에서 그와 팀을 구한 것은 신인 조던 리슈어였다. 보 네일러, 타일러 프리먼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고 카일 만자도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서 벗어났다.
8회 존 브레비아가 호세 라미레즈, 조시 네일러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위기에 몰렸지만, 마이클 코펙이 4아웃 세이브에 성공했다.
토미 팸은 타선을 이끌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화이트삭스 타선은 초반에 라이블리를 두들겼다. 1회 토미 팸, 앤드류 본의 2루타로 한 점을 올렸고 2회에는 브라이언 라모스의 2루타, 폴 데용의 좌전 안타, 다시 팸의 좌전 안타가 이어지며 3-0으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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