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탑승 헬기 사고…美·유럽도 촉각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현지시간 19일 오후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 바르즈건 지역에 비상착륙했다고 이란 현지언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등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돌아가던 중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란군은 악천후 속에서 구조 수색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아직 대통령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밝혔고,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상황을 예의 주시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지이 기자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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