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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에 새 시대가 열린다...볼로냐 챔스 이끈 '젊은 명장', HERE WE GO!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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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유벤투스 차기 사령탑이 정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선임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티아고 모타 감독 유벤투스 부임 임박설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모타 감독은 유벤투스로 간다. 공식적인 단계를 마친 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예상대로 환상적인 시즌을 보낸 볼로냐에 시즌 종료 후 이별을 통보했다. 모타 감독은 새로운 유벤투스 감독이 될 것이며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 절대 1강이던 유벤투스는 2019-20시즌 우승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내리 4시즌 동안 세리에A 우승을 내줬다. 인터밀란이 2번, AC밀란이 1번, 나폴리가 1번 우승할 동안 유벤투스는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우승 청부사로 불렸던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데려왔어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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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 감독은 경질됐다.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끌었지만 경기 도중, 그리고 기자회견에서 폭력적인 행동과 폭언을 한 게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전에도 알레그리 감독에게 실망감을 느낀 유벤투스 보드진은 이 사건을 계기로 경질을 통보했다.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 경질 발표 당시 "코파 이탈리아 결승 도중, 이후에 클럽 가치와 양립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모타 감독이 온다.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등에서 뛰었고 이탈리아 국가대표였던 모타 감독은 은퇴 후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PSG 19세 이하 감독을 시작으로 제노아, 스페치아를 이끌었다. 2022년 볼로냐에 와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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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 볼로냐를 9위로 이끌더니, 올 시즌 현 시점 기준 볼로냐를 3위에 올려 놓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안겼다. 중원에 수적 우위를 많이 놓는 공격적인 전술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고 덩달아 모타 감독의 가치까지 올라갔다. 어린 선수 활용과 공격적인 스타일, 그리고 확실한 성과까지. 유럽을 뒤흔들 새로운 젊은 감독의 등장이란 평이 지배적이었다.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기 전부터 유벤투스는 모타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택했다. 모타 감독 의지가 관건이었지만 유벤투스로 가는 쪽으로 마음을 돌렸다. 모타 감독과 함께 유벤투스는 새 시대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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