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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해외직구 힘준다…최신 게임기 '1년 무상 AS'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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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티몬 해외직구 거래액 증가/그래픽=최헌정


"티몬이 진정한 이커머스의 대안이 되겠습니다."

티몬은 27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아야네오의 UMPC(Ultra Mobile Personal Computer) 신제품인 'Pocket S( 포켓 S)'를 국내에 최초 공개하는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2022년 글로벌 이커머스 큐텐 그룹에 합류한 티몬은 CBT(Cross Border Trading 해외 무역)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직접 계약을 통한 단독 상품 확보, 국내 상품 해외 진출 지원 등에 힘을 실으며 티몬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것.

이날 이선복 티몬 CBT(Cross Border Trading) 사업실장은 "티몬이 큐텐 글로벌 인프라 활용 이후, 해외직구 거래액은 반기 만에 56% 성장했고 기존 전통적인 여성 3040 중심 타깃에서 남성 고객이 2배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몬과 함께하는 제조, 브랜드사와 협업해 뷰티, 패션, 식품 등 우수한 K 브랜드 상품들을 선정하고 북미는 물론, 유럽, 아시아 등 해외시장 수출길을 적극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티몬의 CBT 실은 상품기획자(MD)라고 부르지 않고 스스로를 'CM'이라 부르고 있다. 수요는 물론, 나라별로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연구하는 '카테고리 매니저'이자 '컨트리 매니저'라는 의미다. 수많은 해외 직구 상품 중에서 엄선한 상품들만 제안해 고객들의 선택 혼란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진정한 게이머들을 위하여'라는 슬로건 하에 만든 브랜드 아야네오가 티몬과 손을 잡고 국내에 신제품을 선보이는 이유도 이같은 티몬의 철학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티몬에서 아야네오 제품을 구매하면 단독으로 '1년 무상 AS' 혜택을 제공한다.

아서 장 아야네오 CEO(최고경영자)는 "스팀과 같은 유명 브랜드제품과 달리 아야네오는 모두가 익히 아는 제품이 아니다"라며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과정에서는 (플랫폼사의) 애정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티몬이 그 적임자라고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이에 더해 해외 역(逆)직구 서비스에도 힘을 싣는다. 위시플러스를 등에 업고 자사와 함께하는 제조사·브랜드사의 우수한 K브랜드 상품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실장은 "위시플러스와 함께 국내 브랜드사·제조사들의 수출 파트너 역할도 최선을 다하겠다. 단순히 관련 사업에 함께하는 파트너 규모를 늘리는 게 아니라 동반성장하고 기업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야네오는 2020년에 설립된 휴대용 게임기 브랜드다. 휴대용 게임기에 대한 인기가 커지면서 대표적인 휴대용 게임 콘솔인 UMPC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몬은 지난해 글로벌 인기 UMPC 모델을 단독 특가에 선보인 결과, 출시 하루 만에 1000대 이상을 판매한 바 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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