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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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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3라운드 역대 6번째 ‘노 보기’ 우승... 벌써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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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예원이 2일 경기 양평 더스타휴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옆에 두고 손가락 6개를 펴 보이고 있다. 이예원은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KL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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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사흘간 보기 없이 버디만 14개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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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2일 경기 양평 더스타휴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3라운드 1번홀 버디를 잡고 홀을 떠나고 있다. /KL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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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은 2일 경기 양평 더스타휴 골프 앤드 리조트(파72·6689야드)에서 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를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이날 버디만 8개 잡아낸 이예원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공동 2위(11언더파) 황유민(21)과 김민선(21)을 3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3승을 올린 이예원은 올 시즌엔 개막 석 달 만에 3승을 달성했다. 투어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다. 3라운드 54홀 대회 ‘노 보기’ 우승은 2008년 신지애(36), 2016년 배선우(30)와 박성현(31), 2017년 지한솔(28), 2018년 이승현(33)에 이어 KLPGA 투어 역대 여섯 번째다. 2라운드 대회에선 4명 나왔고, 4라운드 72홀 대회에선 아직 없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 1라운드 버디 2개, 2라운드 4개를 잡았다. “쇼트 퍼트가 좋아져 실수가 없었다”며 “버디를 많이 잡는 것보다 보기를 하지 않는 게 더 좋다. 보기를 하면 심리적으로 흔들리기 때문”이라고 했다. “잠을 충분히 자고 자기 전에는 꼭 빈스윙을 한다”며 “주로 롱아이언을 들고 감이 올 때까지 하고 자면 좋은 샷 감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다음 달 미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준비 중인 그는 “체력을 키우고 비거리도 늘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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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2일 경기 양평 더스타휴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3라운드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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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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