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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LG U+, GIST와 AI 메타버스 캠퍼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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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보유 AI 솔루션 활용
AI가 교과수업 통번역
조별과제·교내공지에 AI 도입
'유버스' 정규 기능 도입도 검토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광주과학기술원(GIST) AI정책전략대학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왼쪽)과 김준하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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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대학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구축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GIST가 보유한 AI 기술과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해 비대면이 익숙한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가상 캠퍼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타버스 공간에 AI 기술을 접목해 학습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LG유플러스의 대학 특화 메타버스 '유버스(UVERSE)'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AI 메타버스 캠퍼스 구현 및 운영 △AI 메타버스 캠퍼스 활성화 △실시간 온라인 강의 플랫폼 구성 등 차세대 AI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메타버스 공간 내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 GIST가 보유한 AI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AI 실시간 통번역을 비롯해 조별 과제, 학습 지원 서비스, 교내 공지 등에도 AI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연내 GIST의 AI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한다. 해당 가상 캠퍼스에 AI 기능을 적용하고, 이를 활용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유버스의 공식 기능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대학 전용 메타버스에 GIST의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상 캠퍼스 이용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IST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준하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장은 "LG유플러스와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AI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GIST 광주 본원과 AI정책전략대학원 서울캠퍼스 그리고 개소 예정인 세종 캠퍼스를 거점으로 전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과 연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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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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