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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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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최다 우승' 명장이 말하는 클롭이 떠난 이유 "지속적인 압박과 책임감이 부담, 집착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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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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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영국 '미러'는 1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은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 이유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9년 동안 리버풀을 이끈 명장이다.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뒤 리빌딩을 완벽하게 해내며 프리미어리그(PL)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특히 지난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났다. 그는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것이다. 여러분들이 이걸 처음 들었을 때 충격적일 것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이 클럽에 대한 모든 것을 사랑한다. 내가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은 내가 확신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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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에너지가 바닥나고 있다. 분명히 언젠가는 발표해야 할 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나는 내가 그 일을 반복해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가 함께 보낸 세월, 우리가 함께 보낸 모든 시간, 우리가 함께 겪은 모든 일 뒤에 팀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이 커졌다. 이번 결정을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부탁했다.

UCL 최다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이 클롭 감독이 떠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특별한 뉴스를 보지 못했다. 이건 항상 우리의 일이었지만, 클롭 감독 케이스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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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은 압박감이 감독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속적인 압박과 책임감이 과도한 부담이 된다. 그리고 집착으로 이어진다. 아리고 사키 감독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라고 밝혔다.

한편 클롭 감독이 떠난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을 후임자로 선임했다. 슬롯 감독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KNVB 베이커 등에서 각종 대회 정상에 올려놨다. 올 시즌엔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에레디비시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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