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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더 용 결국 이탈→대체자는 '챔스 올해의 팀' 마트센...쿠만호는 25인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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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프렌키 더 용 대체자는 이안 마트센이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마트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합류한다. 네덜란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마트센은 발목 부상으로 빠진 더 용 대체자였다. 퇸 코프메이너르스도 부상으로 빠졌지만 대체자는 구하지 않고 26인이 아닌 25인으로 유로를 치르게 됐다.

더 용 부상 이탈은 네덜란드에 끔찍한 소식이다. 오렌지 군단에서 더 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하다. 더 용의 발목을 잡은 건 발목 부상이다. 지난 시즌만 바르셀로나에서 발목 부상만 3차례를 당했다. 후반기 들어 3월, 4월 연속이었다. 회복을 해도 계속 발목에 이상이 생기면서 휴식이 필요했는데 유로가 다가왔다.

네덜란드는 더 용이 필요했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했다. 명단엔 들었지만 최종 명단엔 들지 못했다. 더 용은 개인 SNS에 "유로에 나서지 못해 슬프고 실망스럽다.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많은 시도를 했지만, 불행하게도 내 발목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하며 심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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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네덜란드를 대표해 결승전에 진출하겠다는 것은 꿈이자 가장 큰 영광이다. 오렌지색 셔츠를 입고 빌헬무스를 노래하며 전국의 팬들의 지지를 느낀다. 하지만 나는 이제 오렌지 군단처럼 선수단을 응원할 것이다. 가자 동료들아!"라고 덧붙였다.

더 용 대체자는 마트센이었다. 마트센은 풀백 혹은 윙어를 맡을 수 있는 선수로 더 용과는 포지션이 다르다. 마트센은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선수로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임대 전설을 썼다. 2019년부터 첼시 1군에 등장했는데 찰턴, 코벤트리 시티, 번리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번리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첼시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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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백, 윙어를 번갈아 나서면서 활약을 했다.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게 도움이 된 걸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잠재력을 두고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첼시는 2023-24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마트센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기회를 확실히 주기 위해 계속 쓰기보다는 임대를 주문했다.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갔다.

도르트문트에서 마트센은 핵심 레프트백이 됐다. 후반기 도르트문트의 상승세에 주역으로 평가됐고 독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맹활약을 해 찬사를 받았다. 도르트문트가 UCL 결승으로 가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마트센은 준우승에도 UCL 올해의 팀에 들며 활약을 인정 받았다.

마트센이 오며 측면에 옵션이 더해졌지만 더 용, 코프메이너르스가 나가면서 중원에 구멍이 뚫렸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티자니 레인더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등이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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