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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쉬지를 않네...'클린스만 선정' 유로 베스트11→독일 선수는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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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위르겐 클린스만이 유로 2024 베스트11을 뽑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우리의 무료 판타지 축구 게임 '드림팀 유로'가 돌아왔다. 엄청난 상금도 있다"라며 게임을 홍보했다. 이어 "클린스만은 개최국 독일을 응원했다. 클린스만의 선택은 탁월했나요?"라며 클린스만이 게인 내에서 선정한 유로 2024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5-2였고 해리 케인, 킬리안 음바페, 플로리안 비르츠, 로드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 모드리치, 자말 무시알라, 엘라한드로 그리말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독일 선수는 3명이었다.

클린스만은 독일 출신으로 선수 시절 엄청난 공격수였다. 바이에른 뮌헨, 인터밀란, 토트넘 훗스퍼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골을 넣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간판 공격수로서 득점을 책임졌다. 클리스만은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유로 1996 우승을 차지했다. 1995년에는 발롱도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선수 생활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04년 독일 대표팀의 감독을 맡았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클린스만은 뮌헨에 부임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클린스만은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며 팀을 하나로 만들지 못했고 뮌헨을 데리고 무관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냈다. 클린스만은 시즌을 다 치르지 못하고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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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재기에 나섰다. 클린스만은 2019-20시즌 안테 초비치 감독의 후임으로 헤르타 베를린을 맡았다.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1-2로 패했다. 클린스만의 헤르타 베를린 생활은 얼마 가지 않았다. 10경기 만에 클린스만은 SNS를 통해 돌연 사퇴했다.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았고 지난해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에 올랐다. 선임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고 결과는 최악이었다. 클린스만은 재임 기간 동안 외유 논란, 무전술 논란 등 논란이 계속됐고 결정적으로 최고의 선수들을 데리고 아시안컵 4강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을 경질했다. 클린스만은 최근 유로 2024를 앞두고 '더 선'의 저널니스트로 합류했다.

한편, 유로 2024는 독일에서 열린다. 자국에서 열리는 만큼 독일은 좋은 성적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독일은 최고의 전력을 내보내기 위해 대표팀에서 은퇴한 토니 크로스 복귀를 추진하기도 했다. 크로스가 돌아오면서 독일에 안정감이 생겼고 우승 후보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독일의 마지막 유로 우승은 클린스만 시절이었던 유로 1996다. 28년이 지나 독일이 유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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