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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가 몇대야? 갖고싶다”...한국 첫 입항한 美 핵항모 ‘루스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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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2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이 입항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루즈벨트함은 한국·미국·일본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으로 들어왔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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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을 기함으로 하는 미 해군9항모강습단(CGS)이 지난 2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 항공모함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칼빈슨함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미국 해군의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강습단은 이달 말 열리는 한미일 3국의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에 참여한 뒤 중동으로 이동한다.

특히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의 국내 입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부산작전기지에는 9항모강습단 소속 이지스구축함 할시함과 대니얼 이노우에함도 들어왔다. 한미 해군은 항모강습단 방한을 계기로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할 계획이다.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항공모함 공개행사도 23일 이뤄졌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강습단이 인도태평양에서 예정된 연습을 마친 뒤 미국 중부사령부 담당구역으로 이동해 역내 안정을 촉진하고 공격을 억제하며 무역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호하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스벨트호가 소속된 제9 항모강습단은 내주 인도태평양 지역을 떠날 예정이며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모강습단이 중동에서 맡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라이더 대변인은 아이젠하워 항모강습단이 이날 중부사령부 담당구역을 떠났으며 유럽사령부 담당구역에 잠시 머문 뒤 미국 본토로 귀항한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미국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에서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자 항공모함 아이젠하워호를 중동 지역으로 파견했고, 아이젠하워 항모강습단은 홍해, 밥 엘-만뎁 해협, 아덴만을 지나는 선박을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에서 보호하고 선원들을 구조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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