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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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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낙도 찾아 복음 전해요~ " 낙도 선교 준비하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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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외딴 섬에서 복음을 전하려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낙도선교회와 함께 섬 선교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열정이 뜨겁습니다.

청년들은 이번 주 낙도선교를 위한 훈련을 마치고 다음 주부터 전라남도 10여 개의 섬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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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는 낙도선교회가 여름 단기선교를 위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청년들은 100여 명.

방학과 휴가를 이용해 외딴 섬마을로 복음을 전하러 가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섬 선교에 참여했습니다.

[성예은 / 총신대 유아교육과]
"전하는 것도 물론 감사하지만 나를 통해서 이렇게 약한 자인 나를 사용하신다는 게 너무 감사함이 커서 그 힘을 가지고 한 학기를 살아가거든요. 제 인생에 있어서는 정말 청년의 때에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요."

훈련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선교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선교에 임하는 자세, 선교전략을 세울 때의 주의할 점 등을 설명했습니다.

[박원희 목사 / 낙도선교회 대표]
"가는 팀의 입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누구 중심으로 사고하고 판단해야 돼요? 그, 지역에 있는 선교사와 그 지역에 있는 목회자 중심으로 판단하고 결정하셔야 돼요."

또, 섬 선교의 특징과 현지에서 지켜야 할 예절, 돌발상황 대처방법 등도 소개했습니다.

올해 청년들이 찾아갈 섬은 전남 진도 일대에 조도와 진목도, 관사도, 완도 주변 노화도와 금일도, 청산도 등 10여 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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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73차 낙도단기선교로 전남 완도군 넙도에 있는 넙도교회를 찾아간 청년들이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낙도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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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교회를 도와 주민 전도는 물론, 여름성경학교와 마을 봉사활동 등으로 섬 주민을 섬길 계획입니다.

[최민준 / 총신대 신학과]
"어르신들은 그곳에서 외롭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그런 분들에게 가서 손주처럼 아들 딸처럼 그분들에게 웃음도 전해드리고 복음도 전하는 그런 사역 하고 싶은 마음으로…"

[홍지수 / 하늘사랑교회 청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이 하나가 되고 한 명이라도 저를 통하여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을 믿는) 통로가 될 수 있다면 그 마음가짐 잃지 않고 다녀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낙도선교회에 따르면 국내 3천여 개 섬 가운데 사람이 사는 유인도는 470개, 교회가 있는 섬은 240개에 불과합니다.

[박원희 목사 / 낙도선교회 대표]
"지금도 섬은 우리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도 굉장히 많고 복음을 듣지 못하는 섬들도 많이 있으며 때로는 이단이 있는 섬들도 있고 우상을 숭배하는 섬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고…"

청년들은 이번 주 훈련을 마치고 다음주부터 12개 팀별로 일주일 간의 낙도 단기선교에 나섭니다.

"복음의 소외지 (복음의 소외지)
낙도와 오지에도 (낙도와 오지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하나님의 영광이)
오게 하자 (오게 하자) 할렐루야 아멘!"

섬 선교를 향한 청년들의 열정이 복음의 결실로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기자 정선택 정지우 / 화면제공 낙도선교회 / 영상편집 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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