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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최초 女종군기자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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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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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4일 지명됐다.

1961년 경북 성주 출생인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신명여고와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외대 동시통역대학원에 진학했고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전 종군기자 활동이 대표 경력으로 꼽힌다. 지난 2003년 제30회 한국방송대상 보도기자상을 받았다. 2010년부터는 MBC 기획조정본부장, 워싱턴지사장,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에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에서 10명의 해임 협의 대상자 명단에 올랐고 2018년 1월 대전MBC 대표이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자유한국당 황교안 전 대표가 ‘1호 인재’로 영입한 바 있으며, 2021년 8월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캠프에 언론특보로 합류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몫으로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내정됐으나, 국회 표결이 이뤄지지 않아 실제 취임하지는 못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란 교전 당시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한 언론인”이라며 “경영에서도 관리 및 소통 능력을 고루 갖춰 방통위 운영을 정상화하고 미디어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해 방송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라고 이 후보자를 소개했다.

▲1961년 경북 성주 출생 ▲신명여고 ▲경북대 영어교육과 ▲한국외대 동시통역대학원 ▲1987년 MBC 보도국 입사 ▲MBC 홍보국장 ▲MBC 대변인 ▲MBC 기획조정본부장 ▲MBC 워싱턴지사장 ▲MBC 보도본부장 ▲대전MBC 대표이사 사장 ▲윤석열 대선캠프 언론특보

전효진 기자(oli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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