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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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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작전 무전기 전력화…"北 위협 대비 특수부대 능력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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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상호중계 기능 등 갖춘

특수작전무전기 후속 사업 완료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특수작전 무전기가 전력화 됐다. 우리 군 특수부대의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특수작전 무전기 사업은 총 128여억원을 투입해 특수작전 부대의 원활한 지휘통제와 상황 공유를 위한 무전기를 국내 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최초 구매사업은 2021년 11월 30일 전력화 됐는데, 2022~2024년 진행된 후속 구매사업으로 이번에 최종 전력화가 완료됐다.

특수작전 무전기는 양방향 통화 기능이 적용돼 통화 버튼을 계속 누르지 않아도 부대원들 간 전체 통화를 할 수 있다. 전시 상황에 대한 신속한 공유로 개인별 상황 파악이 가능해 전장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하 시설 등 전파가 차단되는 상황에서 상호중계 기능을 이용해 원활한 통화가 가능하다. 무전기의 통달 거리를 증가시켜 원거리에 대한 정보화 수집 능력도 커졌다.

이번 후속 구매 물량은 야전운용시험 의견을 반영해 무전기 위치정보 기능 중 방향 유지 및 탐지가 가능하도록 운용자 위치표시 화면에 나침반을 표시했다.

정규헌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이번 특수작전 무전기의 전력화 완료로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특수부대의 능력 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특수작전무전기 개념도 (출처=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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