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이번 훈련에 F-15K 전투기 6대와 10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해, 다양한 참가국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발전시키고 군사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피치블랙 훈련에 참가하는 F-15K 전투기 6대는 오는 10일 대구기지에서 이륙해 공중급유기 KC-330으로부터 5차례 공중급유를 받으며 호주 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피치블랙 훈련은 1981년부터 호주왕립공군이 주관해 온 다국적 연합공중훈련으로, 우리나라 공군은 지난 2022년 KF-16 전투기로 첫 참가한 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올해에는 미 공군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22와 이탈리아 공군의 F-35B, 프랑스 공군 라팔 전투기 등 16개국 130여 대의 항공기가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됩니다.
공군은 이번 훈련에 우리가 필리핀 공군에 수출한 FA-50PH 경전투기도 최초로 참가한다며, 이는 국산 T-50 계열 항공기가 해외에 전개해 다국적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첫 사례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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