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본점.(BNK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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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전 임직원에게 '금융사고 예방'과 '준법·윤리의식 고취'를 주문했다.

11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빈 회장은 지난 10일 상반기 실적과 내부통제 점검결과를 반영한 그룹 하반기 정기 인사를 전격 단행하고, "금융사고는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재발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는 엄정조치를 할 것"이라며 '무관용의 원칙'을 밝혔다.

이어 "업무를 비롯한 조직 문화 전반에 '바름'의 철학이 내재되어야 한다"며 "신뢰는 고객과의 관계 뿐 아니라 조직의 업무와 구성원 사이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내부통제 강화' '신뢰기반 바른경영' '리스크관리'를 하반기 그룹 전략방향의 핵심 키워드로 설정하고,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전면 재점검을 지시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부터 그룹 내부통제 강화와 개선을 위해 지주 주도의 '그룹 내부통제부문 강화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의 표준화된 내부통제 관리 기준 수립을 위한 '그룹집중형 내부통제 관리체계 구축' 외부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업무를 담당한 BNK경남은행 직원이 3000억원대 횡령을 저질러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에 BNK경남은행은 금융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전담할 내부통제분석팀을 신설하는 등 그룹 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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