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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예술인과 살펴보는 북한 문화예술…17일 남북문화교류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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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12월까지 네 차례 개최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북한이탈주민 예술인 연출 연극 관람'
(서울=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서구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 예술인 오진하 감독이 연출한 연극 '열 번째 봄'을 관람한 뒤 출연진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6.22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탈북예술인과 함께 북한의 문화예술과 교육에 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1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차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2월까지 4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포럼은 남북 문화교류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남북 문화예술의 차이를 살피고 향후 문화공동체 회복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1차 행사에서는 '탈북예술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북한 문화예술을 말하다'를 주제로 전 북한연구학회 회장인 전영선 건국대 교수가 북한 문화예술의 변화에 대해 강연한다. 백선자 예음아트센터 대표는 탈북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예술교육 현장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전 교수 진행으로 탈북예술인 출신 방송인 정유나 씨, 영화감독 박유성 씨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북한 문화예술교육의 숨겨진 이야기를 나누고 북한 예술인의 삶에 대한 관객 질의를 받는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됐지만, 이 사업으로 남북 문화예술의 차이를 이해하고 민족 동질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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