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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예멘 반군 후티 탄도미사일 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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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데이다 공습' 이후 후티의 첫 반격

연합뉴스

이스라엘 공습 이후 화염에 휩싸인 호데이다항
[HOUTHIS MEDIA CENTER/Handout via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21일(현지시간)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예멘에서 최남단 항구도시 에일라트를 향해 발사된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애로3 방공망으로 영토 밖에서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편 낙하 우려로 에일라트에 로켓·미사일 경보가 울렸으며 상황은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9일 후티의 텔아비브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군이 전날 예멘 북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공습한 이후 후티의 첫 번째 반격이다.

후티 반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이날 TV 성명에서 이스라엘 남부 에일라트의 중요한 목표물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며 "성공적으로 목표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데이다와 주변 민간 시설을 표적으로 삼은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대규모 보복을 다짐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후티가 통치하는 호데이다의 정유 시설을 폭격하는 등 작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예멘을 직접 타격했다.

후티가 직접 운영하는 매체 알마시라 TV는 전날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8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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