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발표 직후 유권자 4천1명을 조사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45%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기 전 같은 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6%포인트 차이로 밀렸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줄어든 셈입니다.
또, 여론조사에 참여한 민주당 유권자의 65%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응답해, 지난달 말 같은 질문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비율의 2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 이후 투표에 참여할 의지가 더 강해졌다고 답한 비율은 민주당 유권자와 공화당 유권자에서 각각 27%와 24%로 집계됐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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