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제2의 반 페르시 사태' 맨유, 아스널 역대급 유망주 영입 임박...판 니스텔로이 설득 통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의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치도 오비 마틴 영입에 임박했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오비 마틴이 맨유로 간다. 재능 있는 공격수가 아스널을 떠나고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독일 클럽으로부터 더 높은 제안을 받았지만, 맨유로 이적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성장 방향성이었다. 2007년생 유망주는 맨유 프로젝트에 설득되어 이를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오비 마틴도 직접 이적을 암시했다. 개인 SNS를 통해 "감사합니다"라는 문구와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또한 다른 한 장의 사진에 "지난 4년 동안 아스널에서 함께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곳에서 얻은 경험과 성장은 정말 소중했다. 헤일 엔드의 코치들, 직원들,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 함께 만든 추억은 항상 기억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 여정에 감사드리며, 모두의 계속된 성공과 미래의 모든 일이 잘되기를 기원합니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비 마틴은 2007년생으로 만 16세의 어린 유망주 자원이다. 덴마크에서 태어난 오비 마틴은 자국 리그 유소년 아카데미 KB에서 활약을 펼치다 2022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월반에 월반을 거듭하고 있다. 16세의 오비 마틴은 U-18팀에서 뛰면서도 17경기 29골을 터트리며 역대급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득점력이 놀라울 정도다. 영국 '더 선'은 "오비 마틴은 2월에 리버풀과의 한 경기에서 홀로 10골을 넣어 화제가 됐다. 그의 활약은 일시적이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을 상대로 4골을 넣었고,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는 5골, 노리치 시티 상대로 7골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활약에 유럽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도 관심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해리 케인 백업 자원으로 오비 마틴 영입을 원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스널은 향상된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아스널은 오비 마틴에게 U-18 팀에 들어갈 자리를 제안했고, 가능하다면 U-21에서도 뛸 기회를 제안했다. 심지어 1군과 함께 훈련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U-21 팀에 합류하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이미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을 거칠 정도로 자국 내에서도 큰 기대를 품고 있는 자원이다. 오비 마틴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U-17 2024 대회에 덴마크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맨유는 1군 계획에 오비 마틴을 포함시킬 것을 어필하며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뤼트 판 니스텔로이 코치가 협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판 니스텔로이는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오비 마틴과 미래 개발 계획에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판 니스텔로이 코치의 존재감만으로 매력적인 선택지였을 가능성이 크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도 "그는 판 니스텔로이가 경기하는 걸 직접 본 적은 없을 것이다. 너무 어리다. 하지만 그의 지도를 받는 것은 오비 마틴의 경력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에 대해선 아스널 팬들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여러 아스널 팬들은 오비 마틴의 이적에 실망감을 표했으며, 많은 팬들은 로빈 반 페르시의 이적과 비교했다"고 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